[최용재기자] 일본올림픽위원회(JOC)의 쓰네카즈 다케다 위원장과 도미아키 후쿠다 부회장 및 각계 주요인사 20여명이 지난 10월에 완성된 진천선수촌을 연이어 방문해 한국의 국가대표 훈련시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JOC 방문단은 "진천선수촌을 보고 정부와 국민의 강력한 지원과 뒷받침이 국제경쟁력 향상의 원동력"이라며 입을 모았다. 또한 "종목별로 흩어져 훈련하는 것이 아닌 선수촌 시스템을 통해 종목 간 서로 경쟁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도 한국스포츠가 빠르게 성장한 배경"이라며 한국 선수촌 분위기와 환경을 부러워했다.
지난주 다케다 JOC 위원장의 진천선수촌 방문 이후, 이번에 또 JOC 임직원 5명, 국회의원 6명, 일본대사관 2명 등 일본 체육관련 종사자 뿐만 아니라 지원부서까지 총 망라하여 역대 최대의 조사단을 파견한 것은 한국의 국가대표 훈련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한편,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JOC의 잇따른 방문으로 양국의 체육교류 및 협력관계 증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대표단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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