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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영화-드라마 '흥행'…"아직은 불안, 더 열심히 할 것"


영화 '건축학개론' 200만 돌파 눈앞- 드라마 '적도의 남자' 두자릿대 시청률

[김양수기자] 배우 엄태웅이 영화와 드라마가 동시에 흥행을 이끌며 겹경사를 맞았다. 엄태웅 주연의 영화 '건축학개론'은 2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고, 그간 줄곧 한자릿대 시청률을 전전했던 '적도의 남자'는 성인배역으로 바톤터치를 한 4일 방송을 기점으로 두자릿대 시청률로 뛰어올랐다.

5일 경기도 평택시 드라마 세트장에서 열린 KBS 2TV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연출 김용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엄태웅과 이준혁 이보영 임정은 등을 만났다.

엄태웅은 극중 아버지를 죽이고 자신의 눈까지 멀게 만든 자에게 복수를 꿈꾸는 로얄트리 투자신탁 사장 김선우 역을 맡았다. 엄태웅은 소름돋는 시각장애 연기와 절제된 감정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엄태웅은 "어제 시청률이 올라서 너무 기분이 좋다. 다들 매회 시청률이 오르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영화와 드라마 모두 잘 되는 데 대해 그는 "둘 다 작품이 좋아서 그런 것 같다. 다른 건 몰라도 대본이 재밌어서 시청률 상관없이 재밌는 드라마 될거라 생각했다"라며 "얘기가 재밌으니 (시청자들이) 따라오는 것같다"고 전했다.

그는 초반에 비해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시청률이 치솟은 데 대해 "솔직히 이야기가 무겁고 양쪽 드라마가 화려해서 초반 시청률이 잘 안나올 거라고 예상했다"라면서도 "극이 진행될수록 다들 좋아할거라 확신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흥행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해 "다들 나를 불안하게 보고 있다"라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적도의 남자'는 엇갈린 운명의 두 남자 선우(엄태웅)와 장일(이준혁)의 야망과 차가운 복수 그리고 지원(이보영)과 수미(임정은)의 치명적 사랑을 주제로 정통멜로에 복수극을 가미한 드라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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