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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쉽', 열풍 시작…박스오피스 2위


'건축학개론' 1위 수성, '헝거게임' 5위로 하락

[권혜림기자] 영화 '배틀쉽'이 공식 개봉 전부터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흥행을 예고했다.

1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배틀쉽'은 지난 10일 4만3천23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공식 개봉일인 11일 이전부터 심상치 않은 관객몰이를 시작한 셈이다.

'배틀쉽'은 다국적 해상 훈련 도중 나타난 괴생물체와 연합 군함의 전면전을 다룬다. 피터 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테일러 키취·리암 니슨·리한나·브룩클린 데커 등 인기 스타들이 대거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10일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한 영화는 어김없이 이용주 감독의 '건축학개론'이었다. 지난 3월22일 개봉한 영화는 7만5천786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246만501명을 기록했다. '건축학개론'은 개봉 3주 째에도 흔들림 없이 1위를 지키며 첫사랑 열풍을 입증했다.

'레옹'을 넘어서며 국내 개봉 프랑스 영화 중 최고의 흥행 스코어를 쓴 '언터처블:1%의 우정'은 3위를 지켰다. 4위는 3만279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75만8천338명을 끌어모은 '시체가 돌아왔다'였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시선을 끌었던 '헝거게임:판엠의 불꽃'은 지난 9일에 비해 세 계단 주저앉으며 5위를 차지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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