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가 SBS '옥탑방 왕세자'에게 빼앗긴 수목극 1위 탈환에 실패했다.
제19회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으로 결방됐던 '더킹 투하츠'는 12일 7, 8회 연속 방송을 진행했고, '옥탑방 왕세자'는 7회 분만을 방송했다. 선거일에도 유일하게 정상방송된 KBS 2TV '적도의 남자'가 전일 시청률이 크게 치솟으며 수목극 판도에 변화가 생길지가 관심사였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SBS '옥탑방 왕세자'는 12.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기록과 동일한 기록으로, 다시 한 번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이날 7,8회가 연속 방영된 MBC '더킹투하츠'는 각각 11%와 12.5%를 기록했다. '옥탑방 왕세자'와의 맞대결에서 패배했으며, KBS '적도의 남자'에도 쫓기고 있다.
이날 KBS '적도의 남자' 역시 10.8%를 기록, 동시간대 꼴찌에도 불구하고 '옥탑방 왕세자', '더킹'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목극 혼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더킹 투하츠'가 홀로 2회 연속 방영을 하면서 수목극 역전을 꾀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더킹 투하츠'의 8회 방송분이 7회보다 1.5% 상승한 12.5%에 머물러 시청률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더킹 투하츠'는 이날 국왕 이성민의 암살과 이승기의 국왕 즉위식, 왕실비서실장 이순재의 배신, 공주 이윤지의 하반신 마비 등 극적 긴장감을 높이는 굵직한 스토리와 하지원-이승기의 깊어지는 사랑 등을 그리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한편 '더킹 투하츠' 8회분과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와 SBS '스타부부쇼'가 기록한 7.9%와 7.3%를 제쳤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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