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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즈-송은범, 주말 삼성전 선발 출격


[한상숙기자] SK 로페즈와 송은범이 동시에 돌아온다.

이만수 감독은 26일 문학 두산전을 앞두고 로페즈와 송은범의 복귀와 선발 등판 소식을 알렸다. 삼성과의 주말 3연전 중 첫 경기인 27일에는 로페즈가, 28일에는 송은범이 나선다.

두 선수는 지난 24일 1군 훈련에 합류했다. 로페즈는 어깨 염증 때문에 지난 16일 로스터에서 제외됐고, 송은범은 지난해 12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아 재활훈련을 했다. 로페즈는 지난 11일 넥센전 이후 첫 등판이고, 송은범은 지난해 10월 28일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 등판 이후 마운드 복귀다.

이만수 감독은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되겠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긴 하다. 어쨌든 던져봐야 안다. 송은범은 던지면서 점차 페이스가 올라오는 스타일이다. 처음부터 작년같은 볼을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다. 로페즈는 경험이 많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송은범은 삼성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지난해 삼성전 6경기에 등판해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0.73을 기록했다. 7개 구단 중 유일한 0점대 방어율 기록이다. 이 중 선발 등판은 3차례 있었다. 이 감독은 "몸 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자신감이 중요하다"며 삼성전 호투를 이어가길 기대했다.

조이뉴스24 인천=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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