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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유준상·김남주와 칸 드레스 골랐다"


"유준상, 드라마와 현실 헷갈려하는 듯"

[권혜림기자] 배우 윤여정이 후배 유준상·김남주와 함께 제6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입을 드레스를 골랐다고 말했다.

2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참석한 윤여정은 영화 '돈의 맛'과 '다른 나라에서'로 제65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유준상과 윤여정은 KBS 2TV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모자 지간으로 출연 중인 동시에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로 함께 칸영화제의 공식 석상에 선다.

이날 윤여정은 "유준상과 김남주가 어제 드레스를 골라주겠다고 나섰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특히 유준상에 대해서는 "드라마와 실제 상황을 헷갈려하고 있는 것 같다"며 "드레스에 대해 뭘 안다고 골라준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농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두 편의 영화로 칸에 초청된 윤여정은 오는 21일 '다른 나라에서' 프리미어에 이어 '돈의 맛' 시사회에도 참석한다. 때문에 '넝쿨째 굴러온 당신' 촬영 일정을 잠시 비워둘 수밖에 없는 상황. 윤여정은 "영화가 칸에 진출할 것을 대비해 스케줄 조정을 조건으로 해 드라마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준상은 "어머니, 걱정 마세요 제가 다 커버하겠습니다"라고 윤여정의 칸 겹경사를 축하했다.

윤여정이 공식 석상에서 입을 두 벌의 드레스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그는 "어제 유준상과 김남주가 나서 잠깐 드레스를 골랐다"며 "사진을 찍어 홍상수 감독에게 보여줬더니 '너무 끼지 않습니까'라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노출이 심한 드레스를 입을 수 없어 선택의 폭이 좁다"고 드레스를 두 벌이나 골라야 하는 행복한 고민을 드러냈다.

이날 윤여정은 유준상을 "몸이 부서질 정도로 어른에게 잘 하는 배우"라고 표현했다. 이어 "나에게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어른들에게 잘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상수 감독의 신작 '돈의 맛'은 제6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다. 윤여정·백윤식·김효진·김강우 등이 출연하며 대한민국 최상류층 재벌가를 배경으로 욕정과 치욕의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7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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