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가 다시 한 번 매섭게 돌았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2푼1리가 됐다.
추신수는 이날 2회말 공격에서 첫 타석에 나와 화이트삭스 선발 존 댕크스를 상대로 안타를 쳐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이후 범타에 그치며 멀티히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4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온 추신수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7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는 잘맞은 타구가 1루수 직선타로 잡혀 아쉬움을 더했다. 추신수는 8회말 다시 한 번 타석에 나왔는데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화이트삭스에게 먼저 2점을 내주는 등 7회까지 0-3으로 끌려갔다. 8회말에야 반격에 나선 클리블랜드는 카를로스 산타나가 적시타를 치는 등 3점을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9회초 수비에서 마무리 투수로 나선 크리스 페레스가 화이트삭스 타선에 연속 2안타를 맞아 두 점을 실점하는 바람에 3-5로 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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