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한 일본인 미드필더 가가와 신지(23)가 도르트문트와 결별을 선언했다.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15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가 가가와와 재계약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또 도르트문트는 가가와를 보내는 것에 동의를 했고 가가와를 원하는 클럽들과 협상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하엘 조르크 도르트문트 단장 역시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지난 월요일 가가와 에이전트를 만났다. 가가와는 에이전트를 통해 도르트문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가가와 영입을 노리는 클럽의 오퍼가 들어온다면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며 가가와와의 이별을 인정했다.
따라서 가가와가 도르트문트를 떠나 어떤 클럽으로 이적하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가가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올 시즌 16골11도움을 올리는 등 도르트문트 우승의 주역으로 거듭난 가가와를 노리는 잉글랜드 클럽들도 이미 등장한 상태다.
그 대표적인 클럽이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가 700만 파운드(약 128억원)의 이적료로 가가와를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또 아스널 역시 500만 파운드(약 92억원)로 가가와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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