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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들의 반란…'각시탈' 먼저 웃었다, 수목극 1위


[김양수기자] KBS 2TV '각시탈'이 먼저 웃었다. 30일, 지상파 3사의 수목극 전쟁 첫날 '각시탈'은 주연배우의 상대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30일 첫 방송된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은 전국기준 시청률 12.7%를 기록했다. 전작인 '적도의 남자'에 이어 수목극 1위를 자연스럽게 이어받은 것.

이날 첫방송된 MBC '아이두 아이두'는 10.5%, SBS '유령'은 7.6%를 차지했다.

특히 '각시탈'은 김선아, 이장우 주연의 '아이두 아이두', 소지섭, 이연희 주연의 '유령'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각시탈'은 주원, 진세연 등 신인급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각시탈'은 주원과 진세연의 강인한 첫만남을 그렸다. 조선과 일본의 병합에 공을 세운 애국지사 이공의 영결식에서 종로경찰서 경부보 이강토(주원)는 장례행렬을 경호하던 중, 시신을 향해 돌멩이를 던지고 달아나는 여자 목단(진세연)을 뒤쫓는다.

이강토는 목단이 한 달 전 사형선고를 받고 각시탈의 도움으로 법정에서 탈출한 독립군대장 목담사리의 딸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각시탈은 또한번 오목단을 말에 태우고 바람처럼 사라진다.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각시탈'은 조선시대 영웅 각시탈의 활약과 사랑, 우정 등을 그린다. 주원 신현준 진세연 박기웅 한채아 등이 열연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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