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류승룡이 영화 '12월 23일'을 통해 정신지체 장애가 있는 아버지로 분한다. 류승룡의 총명한 법학도 딸로는 박신혜가 출연한다.
1일 박신혜의 소속사에 따르면 이환경 감독의 영화 '12월 23일'은 정신지체가 있는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로, 웃음과 눈물을 버무려낸 탄탄한 시나리오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숀 펜 주연의 영화 '아이 엠 샘'과 '인생은 아름다워'를 떠오르게 하는 휴먼코미디 영화다.
영화는 흥행중인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희대의 카사노바로 분한 류승룡이 정신 지체를 앓는 아버지를 연기한다는 점에서 시선을 끈다.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며 연기 활동을 이어온 박신혜와의 호흡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랭크인을 앞둔 박신혜는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따뜻한 감동과 웃음, 눈물이 담겨있는 멋진 작품에 함께하게 돼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편 '12월 23일'에는 류승룡과 박신혜 외에도 정진영과 김정태, 오달수 등 충무로의 굵직한 연기파 배우들이 등장한다. 메가폰을 잡은 이환경 감독은 영화 '각설탕'과 '챔프' 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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