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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돌풍 주역' 박병호, 5월 MVP 등극


[정명의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가 프로야구 5월 MVP에 등극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12년 프로야구 스폰서인 ㈜한국야쿠르트의 후원으로 시상하는 '2012 프로야구 R&B(알앤비) 5월 MVP'에 박병호가 선정됐다. 박병호는 1일 치러진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22표 가운데 15표(68.1%)를 획득, 1위를 차지했다. 각각 2표를 얻은 삼성 장원삼과 SK 최정, LG 주키치와는 압도적인 표 차이다.

올 시즌 전경기 넥센의 4번 타자로 출전하며 팀의 거포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병호는 5월 한 달간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3리(99타수 31안타) 7홈런 28타점를 기록했다. 타점 1위, 홈런 공동 2위, 타율 13위 등 타격 전 부문에 걸쳐 상위권에 랭크된 성적이다.

박병호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박병호는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야구용품을 출신 중학교인 영남중학교에 지원하기로 했다.

박병호는 "무척 영광스럽고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시즌이 시작된 지 3분의 1 정도가 지났는데 앞으로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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