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 홍성흔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앞서 홍성흔과 문규현이 1군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홍성흔은 지난 7일 대전구장에서 치른 한화 이글스와 경기 도중 9회초 마지막 타석에 나와 안승민이 던진 4구째를 받아쳤다. 홍성흔은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는데 이후 통증을 느꼈다.
홍성흔은 검진 결과 우측 11번 늑골에 미세골절이 발견됐다. 부상 정도는 심각하진 않지만 앞으로 2~3주 정도 안정이 필요한 상황. 하지만 홍성흔은 곧바로 재활군이나 2군으로 내려가지 않고 1군 선수들과 동행한다.
문규현도 왼쪽 허벅지에 가래톳이 심해져 홍성흔과 함께 이날 1군 엔트리에 빠졌다. 문규현은 2번 늑골까지 다치는 바람에 곧바로 재활군에 합류했다. 문규현 역시 치료기간이 2~3주가 걸릴 전망이다.
두 선수 대신 황진수와 정보명이 이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홍성흔은 올 시즌 지금까지 45경기에 나와 163타수 50안타 6홈런 36타점 타율 3할7리를 기록 중이다. 팀내 타점 1위로 해결사 노릇을 해왔다. 문규현은 40경기에 출전해 108타수 22안타 7타점 타율 2할4리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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