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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데뷔전 승리' SK, 한화전 9연승 질주


[한상숙기자] SK가 한화전 9연승을 달리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SK는 16일 문학 한화전에서 3-1로 이겼다. 6회까지 0-1로 끌려가다 7회 득점 찬스를 놓치지 않고 3점을 올려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SK는 32승 22패 1무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화는 최근 5연패에 빠졌다. SK와의 맞대결서는 올 시즌 8전 전패 포함 9연패째다.

SK의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한화가 7회초 2사 2, 3루 찬스를 살리지 못해 1-0에서 달아나지 못했다. 곧바로 7회말 SK가 반격 기회를 잡았다.

첫 타자 박정권이 볼넷, 안치용이 좌익수쪽 2루타를 치고 나가 무사 2, 3루가 됐다. 다음 타자 박경완이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가 됐고, 대타 조인성이 한화 선발 박찬호로부터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을 얻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SK는 정근우의 희생플라이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바뀐 투수 마일영을 상대로 임훈이 번트를 시도했고, 1루가 비어 내야안타가 됐다. 그사이 3루에 있던 대주자 김성현이 홈을 밟아 3-1로 점수를 벌렸다.

이날 첫 선발 등판한 SK 새 외국인 투수 부시는 7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106구를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2㎞를 기록했다. 각이 큰 슬라이더와 커브가 헛스윙, 땅볼 유도에 효과적이었다.

한화 선발 박찬호는 6.1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5패(3승)째를 당했다. 6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7회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해 팀 연패를 끊지 못했다.

조이뉴스24 인천=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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