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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M 창민 첫 뮤지컬 데뷔작 '라카지', 연습현장 사진 대방출


7월4일~9월4일 LG아트센터 국내 초연

[김양수기자] 2AM 창민, 배우 이민호의 뮤지컬 첫 데뷔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라카지' 연습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연습 중인 배우 천호진(딩동 역)과 붉은 깃털을 목에 두르고 행복한 표정으로 열창 중인 정성화(앨빈 역)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천호진은 뮤지컬 '라카지'에서 게이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극우파 정치인 딩동 역을 맡아 10여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정성화는 클럽 '라 카지 오 폴'의 여가수이자 한 가정의 엄마인 앨빈 역을 맡아 능청스런 여장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다.

이날 연습 현장에서는 이동하가 부부의 아들 장미셀 역을 맡아 진행됐으며, 같은 역에 함께 캐스팅된 이창민과 이민호는 다른 배우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휴대폰으로 찍거나 수첩에 노트하는 등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앙상블 '라카지 걸'들은 발레, 캉캉, 탱고, 재즈댄스,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구사하며 스타일리시한 쇼를 예고했다.

'라카지'의 안무를 맡은 서병구 감독은 "나는 '라카지'를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드디어 이 공연을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행복하다"라며 "고난이도의 체력 소모가 많은 군무들이 많지만 그만큼 관객 여러분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악어컴퍼니 관계자는 "지난 5월 초 첫 연습 시작 후 모든 배우가 한마음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열정적인 모습은 물론, 시종일관 유쾌하고 즐거운 연습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악어컴퍼니, CJ E&M, PMC 프러덕션이 공동 주최∙제작하는 뮤지컬 '라카지'는 남자 부부인 조지와 앨빈에게 아들 장미셀이 결혼을 선언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한 코미디와 감동적인 드라마로 그려낸 화려한 쇼뮤지컬이다. 7월 4일부터 9월 4일까지 두달 간 LG아트센터에서 국내 초연으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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