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강민호(롯데)의 인기가 고속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올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 10을 뽑는 인기투표 4차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최다 득표 선수는 여전히 강민호다. 강민호는 이스턴리그(삼성, SK, 롯데, 두산) 포수 부문에서 59만894표를 얻었다.
전체 2위인 웨스턴리그(KIA, LG, 한화, 넥센) 투수 부문 류현진(한화)과는 1만7천632표 차다. 역대 최다 득표자인 이대호(오릭스·전 롯데)의 83만7천88표 경신도 가능한 추세다.
최대 접전지는 이스턴리그 유격수 부문. 3차 집계까지 2위를 달린 문규현(롯데)이 43만5천342표를 얻어 손시헌(두산, 43만4천805표)을 제치고 1위로 뛰어올랐다.
소속팀 별로는 롯데의 강세가 여전하다. 모두 6명의 롯데 선수가 1위에 올라 있고,KIA가 3명, SK, LG, 한화, 넥센은 각각 2명씩 1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과 두산은 이승엽과 김현수만 선전하고 있다.
다음달 21일 대전구장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 10을 뽑는 이번 투표는 4차 집계까지 유효투표수 121만1천131표를 기록했다. 다음달 8일 투표 종료까지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다 득표수(162만3천576표) 경신도 가능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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