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Mnet '슈퍼스타K 4'가 현역 육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연다.
3일 Mnet에 따르면 '슈퍼스타K 4(이하 슈스케4)'는 7월 초부터 전국의 주요 육군 부대 10여 곳을 직접 방문해 해당 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예선을 실시한다.
육군 장병들이 오디션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각 부대의 정훈공보실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10일 간 릴레이로 열리는 부대 순회 오디션에서 합격한 장병들은 7월 말 별도로 3차 예선을 치르고, 합격시 슈퍼위크에 진출하게 된다.
Mnet에 따르면 외부 방송사와 육군이 연계해 군부대 장병들을 위한 부대 순회 오디션을 치르는 것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일이다. 육군 측은 사기 진작 및 재능 계발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 하에 장병들의 오디션 참가를 허락했다.
육군에 따르면 "외부 방송사와 대규모 오디션을 같이 치르기는 정말 이례적인 일"이라며 "장병들에게 더 큰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었다. 재능 있는 장병들이 많기 때문에 톱10에 현역 장병들이 꼭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알렸다. 이어 "'슈스케4' 예선 소식이 전해지자 수 십만명의 장병들이 참가를 희망할 만큼 내부적으로 뜨거운 분위기다. 예선 통과를 위해 선곡 및 노래 연습을 시작한 장병도 많다"고 덧붙였다.
육군은 향후 육군 장병이 슈퍼위크와 본선 무대에 진출할 경우 참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슈퍼위크로 진출하는 장병들은 3일간의 슈퍼위크 합숙에 참여할 수 있으며, 톱10에 뽑힐 경우 일반인과 동일하게 합숙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슈스케4'는 오는 7일, 8일 열리는 서울지역 예선과 15일 개최되는 호주 시드니 예선, 7월 초 열리는 육군 예선을 제외하고 모든 예선이 종료됐다. 첫 방송은 오는 8월17일 밤 11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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