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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안타 2타점…11G 연속 안타


[한상숙기자] 이대호(오릭스)가 11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가면서 타점도 2개 뽑아냈다.

이대호는 4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석 3타수 1안타 1희생플라이 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세이부전부터 시작된 안타 기록이 어느새 11경기째다. 이대호는 이날 안타 추가로 시즌 타율을 2할9푼7리(종전 2할9푼6리)로 조금 올렸다.

이대호는 팀의 첫 타점이자 결승타점을 올리며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1회말 1사 1, 3루 찬스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다다노의 3구째 높은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깊숙한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3루에 있던 노나카가 홈으로 들어와 이대호의 선제 타점으로 기록됐다.

3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노나카의 좌전 적시타가 터져 4-0으로 팀이 앞선 상황. 계속된 2사 2루 득점 찬스를 이대호가 이어받았다. 이대호는 다다노의 떨어지는 포크볼을 불안정한 타격 자세에서도 잘 끌어쳤고, 3-유간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보냈다. 상대 유격수가 역모션으로 잘 잡긴 했지만 1루 송구는 이미 늦었고 그나마 옆으로 빗나갔다. 이대호의 내야안타가 기록되는 순간 2루 주자가 노나카가 홈까지 쇄도해 이대호는 2타점째를, 팀은 5점째를 올렸다. 다다노는 이후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했다.

이대호는 네 번째 타석이던 7회말 3루 땅볼에 그쳤다. 4구째 높은 직구를 힘껏 당겨쳐 홈런성 타구를 날렸으나 아쉽게 파울이 됐고, 6구째 가운데 직구를 건드려 땅볼로 물러났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선제 타점 포함 2타점 활약을 앞세워 5-1로 이겼다. 최근 2연승 행진이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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