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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김혜수와 더 격정적 키스 못해 아쉽다"


[정명화기자] 배우 이정재가 김혜수와의 키스신이 더 격정적이길 원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의 언론시사회에는 주연배우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등이 참석했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다.

극중 미워할 수 없는 도둑 '뽀빠이' 역을 맡은 이정재는 김윤석, 김혜수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김윤석 선배와 연기에 들어가기 전에 기대가 컸다. 해보고 싶은 배우였는데 하게 되서 너무 좋았다. 연기 호흡보다는 사람이 마음이 따뜻하고 좋았다. 동료 연기자들하고 호흡을 맞추기 위해서 촬영이 아닌 쉬는 시간에도 계속 모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너무 좋았다."

이정재는 이어 "김혜수와의 키스신은 더 격정적인 키스를 원했는데, 팹시의 감정상 그게 좀 안되서 그게 좀 아쉬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의 최동훈 감독과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그리고 임달화, 이신제, 증국상까지 한-중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결합한 '도둑들'은 스릴 넘치는 이야기와 화려한 액션,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올 여름 관객을 사로잡을 듯하다.

각기 다른 최고의 기술과 개성으로 무장한 10인의 도둑들이 모인 2012년 범죄 프로젝트 '도둑들'은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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