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금요 드라마 '천 번째 남자'의 주인공 이천희가 카리스마 넘치는 무사로 변신했다.
'천 번째 남자'는 천 명의 남자 간을 먹어야 사람이 될 수 있는 구미호가 999명의 간을 취한 후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 1명의 간을 얻으려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3개월의 시한부 판정을 받은 완벽남 김응석 역을 맡은 이천희는 긴 머리의 무사로 변신해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천희는 훤칠한 키와 강렬한 눈빛 연기로 고려시대의 무사로 완벽히 변신, 극중 구미호 구미진 역을 맡은 강예원과의 인연을 담은 과거 회상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최소의 스태프들만 자리잡을 수 있을 정도로 협소한 공간에서 이루어진 이번 촬영에서 이천희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동료 배우들과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촬영을 순조롭게 이끌어 나갔다는 후문.
첫 촬영을 마친 뒤 이천희는 "첫 촬영부터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호흡이 정말 잘 맞아 즐겁게 촬영했다. 지금까지 여러 작품을 해봤지만 이번 드라마는 시놉부터 무척 신선하게 다가왔는데 막상 촬영에 임해보니 기대가 틀리지 않았다. 최고의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뭉친 만큼 특별한 작품이 나올 것 같아 설렌다"며 소감을 전했다.
'천 번째 남자'는 8월 중 첫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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