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차태현이 코미디 영화에 계속 출연하는 이유를 "많은 분들이 아직 원해서"라고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언론시사회에는 주연배우 차태현, 오지호, 민효린 등이 참석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시대 금보다 귀한 권력의 상징 얼음을 둘러싼 음모에 맞서 서빙고(西氷庫)를 털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시원한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사극이다.
이번 영화에서 지략의 대가 '덕무' 역을 맡아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한 차태현은 "사극연기가 처음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분장이 어색하지 않아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사극이지만 제가 재밌어하고 잘 할 수 있는 코미디 영화라 크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과 연기하다 보니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코미디 영화를 개인적으로 선호하기도 하고, 우습게 들리겠지만 많은 분들이 원하기도 하고 많은 분들이 원하는 것을 내 연기를 위해 크게 변신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코미디 영화를 '복면달호' 이후 5년만에 하는거라 크게 나쁘지 않을거 같아서 하게 됐습니다."
조선시대 얼음 전쟁이라는 소재를 그린 이번 영화는 오는 8월9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