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대표팀 'Again 1976' 응원단 '런던 GO'

[류한준기자] 8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여자배구대표팀을 격려하기 위한 응원단이 런던에 간다.

대한배구협회는 2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Again 1976' 응원단이 다음달 2일 영국 런던으로 떠난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지난 12일 여자배구대표팀 올림픽 출정식 겸 배구후원의 밤 행사에서 조혜정(전 GS 칼텍스), 유경화 등 1976 몬트리올올림픽 동메달 멤버와 2012년 종별선수권대회 초중등부 남녀 최우수선수(MVP) 및 인솔자 등 10명을 파견한다고 했다가 재원 부족을 이유로 이를 취소했다.

응원단 파견 취소 사실이 알려지면서 협회는 '공수표', '전시행정'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이날 초중등부연맹 회장단과 협회의 특별 출연금을 모아 런던으로 응원단을 보내기로 최종 결정했다.

'Again 1976' 응원단은 여자배구대표팀의 조별리그 4, 5차전 상대인 터키(3일), 중국(5일)전을 관람하며 응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