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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궁 단체, 미국 벽에 막혀 결승 진출 좌절


[이성필기자] 전 부문 석권을 노렸던 한국 양궁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한국 남자 양궁이 이기식 감독이 지휘하는 미국 앞에 무너졌다. 한국은 29일 오전(한국 시간)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4강전에서 미국(세계 랭킹 1위)에 219-224로 패했다.

지난 2000 시드니올림픽부터 2008 베이징올림픽까지 3회 연속 우승을 이뤄냈던 한국은 미국에 발목을 잡히며 절대 강자의 지위를 잃게 됐다.

김법민, 오진혁, 임동현으로 구성된 한국은 1엔드에서 55-53으로 앞서갔지만 2엔드에서 바람의 영향을 받은 듯 8점짜리가 나오면서 흔들렸고 110-109, 1점차로 쫓겼다.

결국, 3엔드에서 임동현이 다시 한 번 8점을 기록하며 164-165로 역전당했고 4엔드에서 미국이 모두 10점을 기록하면서 역전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한국은 이탈리아-멕시코전 패자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조이뉴스24 런던(영국)=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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