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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대표, "티아라가 말한 의지, 콘서트와 무관"


[이미영기자] 김광수 대표가 티아라 화영의 '왕따설'을 촉발한 멤버들의 트위터 '의지' 멘션을 해명했다.

티아라 소속사 김광수 대표는 3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티아라 왕따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광수 대표는 "티아라를 보좌하는 19명 스텝(스타일리스트5명, 헤어&메이크업 7명, 현장매니저5명, 팀장매니저2명)의 볼멘소리에 의견 수렴하여 멤버 화영 자유계약 가수 신분으로 조건 없이 계약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또 김광수 대표는 "티아라 멤버들과 화영과는 멤버간의 불화설이나 왕따설은 전혀 없었으며 사실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왕따설을 촉발시킨 멤버들의 트위터 '의지' 관련 멘션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화영은 지난 25일과 26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티아라 단독콘서트에 다리 부상 문제로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에 효민과 보람, 은정 등은 트위터에 "의지와 배려의 차이" "의지의 차이, 개념 있게. 항상 겸손하게. 연기 천재 박수를 드려요" 등의 글을 올렸다. 화영은 "때로는 의지만으로 무리일 때가 있다. 이럴 때면 속상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좋은 의미가 담긴 하늘의 뜻이라 믿는다"라며 멤버들과는 대조적인 글을 남겨 왕따설에 휩싸이며 논란을 촉발했다.

김 대표는 "이번 콘서트는 230여명의 스태프들이 함께 움직였다. 티아라 멤버들이 이야기하는 의지의 차이는 무대에 오르고 못 오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누구 하나가 대충하고, 소홀히 하고, 자신만 생각한다면 그 공연은 삐걱거릴 수 밖에 없고 그러한 공연은 겉만 화려했지 공연의 내면은 보여주기에 급급한 공연에 불과하다고 생각해 모든 스타와 스텝들은 의지를 가지고 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화영이가 다리를 다쳐 이번 콘서트에 오르지 못한 것은 스타의 보호차원에서 그러했던 것이며 본인이 그 무대에 오르겠다고 했지만 모든 스텝과 티아라 멤버들은 만류했고, 화영은 본인의 의지에 따라 'DAY BY DAY(데이바이데이)' 무대에만 올랐다"며 "그렇기 때문에 티아라가 이야기하는 의지의 차이는 콘서트 무대에 올라가고 올라가지 못한 것에 대해 이야기 했던 것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중들의 인기에 더불어 살아가는 티아라는 8명의 개인의 티아라 보다는 팀워크를 더 중요시 하고 있기 때문에 19명 스텝들의 의견을 존중했고, 더 이상 힘들어 하는 스텝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이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저 또한 이것이 올바른 길인가 많이 생각했고, 살을 도려내는 아픔인 것을 너무나도 잘 알지만 티아라의 앞날과 티아라의 존속을 위해 결단했고 스텝들과 함께 오늘 아침 7시까지 티아라 멤버들을 이해시키고 설득했다"며 "마지막으로 티아라 멤버들에게 거듭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화영이에게는 훌륭한 래퍼가 되기를 기원하는 바다"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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