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그룹 2PM이 '2012 JYP네이션' 공연에서 음주운전으로 자숙중인 닉쿤이 빠진 5인의 무대를 선사했다.
JYP가 4일 오후 서울 방이동 체조경기장에서 '2012 JYP 네이션(NATION) 콘서트'를 열었다. 2PM은 미쓰에이와 박진영 원더걸스 2PM 2AM 주(JOO) 산이(San E) JJ프로젝트(JJ Project) 등 JYP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공연에 참가했다.
이번 'JYP네이션'은 일본에서 바쁜 활동을 펼쳤던 2PM이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만나는 자리로, 많은 2PM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아왔다. 그러나 지난달 2PM 멤버 닉쿤이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며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 이번 무대에 설 수 없게 되면서 2PM의 우영 택연 준수 준호 찬성 등 5명의 멤버만 무대에 올랐다.
2PM은 '핫' '니가 밉다' '아 윌 비 백(I'll be back)' 등 히트곡 무대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소화했다. 그간 일본 투어 공연을 펼치면서 업그레이드 된 실력이 더욱 돋보였다. 또한 2AM과 함께 '하트비트(Heartbeat)' 합동 무대로 특별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팬들은 2PM의 공연이 펼쳐지는 내내 2PM의 이름을 연호하고,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하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2PM은 "정말 많은 분들이 와주셨다. 6명이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고 죄송하다. 변함없이 뜨겁게 응원해주신 마음 잊지 않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멋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 오늘도 최선을 다할거고, 최고의 시간 만들어주겠다"고 관객에게 약속했다.
한편 이날 '2012 JYP네이션'은 국내외 1만여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JYP 소속 아티스트들은 히트곡 무대는 물론 다른 공연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2012 JYP네이션'은 오는 18일과 19일 일본에서 이어진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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