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가 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멈췄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미네소타를 상대로 치른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5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내야땅볼로 타점 하나만 올렸다. 시즌 타율은 2할8푼4리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1회말 무사 1, 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나와 미네소타 선발 사무엘 데두노의 5구째에 방망이를 돌렸다.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으나 3루에 있던 제이슨 킵니스가 홈을 밟아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4-1로 팀이 앞서고 있던 2회말에는 2사 2, 3루 상황에서 타점을 추가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데누도와 5구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세 번째 타석이던 4회말 2사 1루에서는 3루 땅볼을 치고 상대 3루수 제이미 캐롤이 실책을 하는 바람에 2루까지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어 6회말 1사 1루에선 삼진으로 물러났고 다섯 번째 타석이던 8회말 1사 1, 2루에서는 미네소타의 세 번째 투수 타일러 로버트슨의 3구째를 받아쳤으나 병살타로 연결되고 말았다.
클리블랜드는 6회까지 5-1로 리드를 하고 있었지만 7회초 킵니스의 실책이 빌미가 돼 3실점을 해 미네소타에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9회초 수비에서 마무리 투수 크리스 페레스가 집중 4안타를 얻어맞고 3실점하는 바람에 5-7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클리블랜드는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긴 11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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