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의 방망이가 3경기 연속 침묵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보스턴과 홈 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두 타석 연속 삼진을 당한 후 6회 교체돼 물러났다. 2타수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타율이 2할8푼5리로 떨어졌다.
이날 추신수는 보스턴 선발인 좌완 존 레스터에 철저히 당했다. 팀이 0-3으로 뒤진 1회말 무사 1, 3루 찬스에서 추신수는 첫 타석을 맞아 타점을 올릴 수 있었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5로 끌려가던 3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나온 추신수는 이번에도 레스터의 변화구에 당했다. 투 스트라이크 투 볼 상횡에서 방망이를 돌렸으나 공은 포수 미트에 들어갔다. 두 타석 연속 삼진.
추신수는 6회 초 수비에서 케이시 캐치먼과 교체됐다. 추신수는 보스턴과 이번 4연전 동안 12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한편 이날 클리블랜드는 보스턴에게 1-14로 대패했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코리 클루버가 3.1이닝 동안 6실점하며 일찌감치 무너지는 바람에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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