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가 5경기만에 안타를 생산하며 부진 탈출 기미를 보였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 무안타의 늪에서 빠져나온 추신수는 2할8푼2리의 시즌 타율을 그대로 유지했다.
첫 두 타석에서는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에인절스 선발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4회초 1사 주자 없이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오랜만의 안타가 터진 것은 6회초였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중견수 방면 2루타를 터뜨리며 득점 찬스를 살렸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더 이상의 타격 기회 없이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난타전 끝에 6-9로 패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