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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5호 홈런에 '멀티히트'…팀은 4연패


[류한준기자] 추신수(30, 클리블랜드)가 다시 방망이를 달궜다. 멀티히트에 홈런포도 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면서 타격감을 다시 끌어올렸다. 전날 무안타에 그쳤지만 이날 멀티히트를 치면서 타율은 2할8푼4리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오클랜드에게 5-8로 져 4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패배로 54승 66패가 돼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오클랜드는 64승 55패로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부터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1회초 오클랜드 선발 바톨로 콜론을 상대로 6구째 방망이를 돌렸는데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혔다.

3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선 추신수는 콜론의 5구째를 받아 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았다. 그러나 2루에 있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홈으로 들어오지 못해 타점을 올리진 못했다. 7회초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추신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한 방을 쏘아올렸다. 무사 1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온 그는 오클랜드의 두 번째 투수 에반 스크리브너가 던진 2구째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시즌 15호)을 터뜨렸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홈런에 이어 대타로 나온 브렌트 릴리브릿지가 투런홈런(시즌 4호)을 보태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오클랜드는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의 투런포(시즌 16호) 등을 앞세워 3회말 4점을 먼저 달아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콜론은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10승째(9패)를 올렸다. 클리블랜드의 선발 코리 클루버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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