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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영화제, 조직위원 김중만 사진전 개최


[권혜림기자]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사진작가 김중만을 조직위원으로 위촉하고 특별 사진전을 개최한다.

29일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DMZ영화제의 새 조직위원으로 사진작가 김중만을 위촉한다. 이와 함께 개최되는 '김중만 DMZ People 사진전'은 평소 다양한 형식으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온 김중만 작가가 DMZ영화제의 '평화, 생명, 소통'의 가치에 공감해 DMZ영화제 사무국과 함께 기획했다.

이번 사진전은 평화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냉전과 분단의 상징이었던 DMZ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마련된 사전행사다. 정전 60주년을 맞이해 전 세계 유일 공간인 DMZ의 풍경과 그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모습을 촬영해 전시하는 특별기획전이다.

김중만 작가는 대가 없이 지난 8월 대성동 마을을 비롯한 민통선 내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약 30점의 작품이 영화제 개막 전인 오는 9월13일부터 민통선 내 캠프 그리브스(Camp Greaves)에서 먼저 전시될 계획이다.

캠프 그리브스는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백연리 민통지역 내 약 7만 5,000평 규모의 미군기지. 지난 2004년 미군 철수 후 국방부가 관리하고 있으며 경기도민의 요구로 2008년 12월 미군 공여지 반환 일반원칙에 따라 안보 및 환경생태 교실로 운영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는 지역이다.

1차 캠프 그리브스 전시 외에도 영화제 기간 내 파주 롯데아울렛 내 갤러리에서 한번 더 사진전이 열린다. 행사 기간 중에 전시했던 작품은 판매하고 그 수익을 공동경비구역 대성동 마을을 위해 기부할 전망이다.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오는 9월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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