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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이요원·조진웅 '용의자X', 10월18일 개봉


[권혜림기자] 류승범·이요원·조진웅 주연의 영화 '완전한 사랑'이 '용의자X'로 제목을 바꾸고 오는 10월18일로 개봉일을 확정 지었다.

31일 CJ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용의자X'는 한 천재 수학자가 남몰래 사랑한 여자가 저지른 살인사건을 감추기 위해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다룬다.

류승범은 수학이 인생의 전부인 천재수학자 석고 역을 맡았다. 그는 "'용의자X'는 나의 진정한 30대를 여는 작품"이라며 영화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천재수학자가 탄생시킨 완벽한 알리바이의 주인공이 될 이요원은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그만의 매력을 뽐낼 예정. 강렬한 캐릭터 연기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아온 조진웅 역시 영화의 주연 배우로 이름을 올리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용의자X'는 유명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 소설 '용의자X의 헌신'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원작은 제134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영화의 연출은 방은진 감독이 맡았다. 전작 '오로라공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방은진 감독은 섬세하고 감성적인 연출로 평단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그를 비롯, 빛의 마술사로 불리는 '아저씨'의 이철오 조명감독, '포화속으로'의 최찬민 촬영감독, '하모니'의 신이경 음악감독 등이 참여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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