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지드래곤의 신곡 '그XX'가 19세 미만 청취불가(이하 19금)인 곡임에도 전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자발적으로 19금 처리를 한 음원이 공개와 동시에 전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드래곤이 최초다. 지드래곤이나 빅뱅의 팬층이 10대 위주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2,30대 팬층도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싸이 '강남스타일'의 장기간 음원차트 독주를 같은 소속사 동생인 지드래곤이 바톤터치를 하게 된 것도 눈길을 끈다.
지드래곤의 '그XX'는 공개와 함께 예상치 못한 반전이 있는 곡으로 더욱 이슈를 모으고 있다.
'그XX'는 심의도 받기 전에 19세 미만 청취불가를 자청하면서 제목이 어떤 의미인지 무수한 추측이 이어졌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에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 짝사랑하는 여인이 사랑에 눈이 멀어 바람 피우는 남자친구를 끝까지 믿는 모습에 안타까워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아 상처받은 심정을 담아냈다.
지드래곤은 뮤직비디오 속에서 짝사랑하는 여인만을 바라보는 애절한 순정남의 역할과 그 여인의 남자친구 역할을 모두 소화해냈다. 또 YG 신인 걸그룹 김제니가 출연, 청순한 미모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드래곤은 '그XX'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이번 앨범이 어떤 음악으로 채워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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