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연기자 이유비가 '견미리 딸'이라는 꼬리표에 대해 "다행이기도 하지만 부담스럽기도 하다"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유비는 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나정)에서 강마루(송중기)의 몸이 약한 여동생 강초코 역을 맡았다.
이유비는 5일 오후 서울 강남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차칸남자'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캐스팅되고) 엄마가 특별한 조언은 없었다"라며 "'네가 잘 하면 되고 못하면 끝나는 거지 뭐'라고 하더라. 드라마 시작되면 조언을 해주실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등학교에 다닐 때까지만 해도 연기자의 꿈이 없었다. 대학에 들어가서 오디션(MBN '뱀파이어 아이돌')을 봤는데 덜컥 붙었다"라고 털어놨다. 현재 이유비는 이화여대 성악과 4학년 휴학중이다.
그는 신인 연기자답게 "연기도 잘하고 호감 있게 다가가야 된다는 생각에 힘들다"라면서도 "이제는 버리고 (연기)하는게 맞다 싶어서 내려놓고 있다"고 밝혔다.
'차칸 남자'는 오직 사랑만이 전부였던 한 남자의 처절한 삶의 여정과 그 끝에서 깨닫게 된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20부작 정통멜로 드라마. '각시탈' 후속으로 9월12일 밤 9시55분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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