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성남 일화는 전반기 일정을 마치고 짧은 휴식기 동안 강원도 양구로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전지훈련기간 동안 스플릿 상위그룹 진입 실패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털고 새 각오를 다진 성남은 12일(수) 오후 3시 탄천운동장에서 고려대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
성남의 목표는 떨어진 명예회복과 승점 쌓기다. 자칫 의미 없을 수 있는 후반기 일정에 최대한 승점을 쌓아 선수들의 자신감을 끌어올려 일찌감치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일단 양구 전지훈련의 결과로 기존 선수들과 새로운 선수들의 조화를 통해 '다시 한 번 해보자!'는 분위기를 이끌어냈고, 김성환, 이창훈 등 부상 선수들과 10일 상무에서 전역한 김철호의 복귀는 성남을 더욱 짜임새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태용 성남 감독은 "전지훈련기간 동안 조직력 회복과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남은 기간 동안 선수단을 하나로 만들어 '진짜' 성남의 저력을 보여주고 차분히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삼겠다"며 명문구단의 자존심 회복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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