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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소간지 별명에 대국민 세뇌, 실제론 후줄근"


[정명화기자] 배우 소지섭이 '소간지'라는 별명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회사원'(감독 임상윤)의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소지섭, 이미연, 곽도원, 김동준이 참석했다.

'회사원'은 살인청부회사 영업 2부 과장인 '지형도'(소지섭 분)가 평범한 인생을 꿈꾸게 되면서 모두에게 표적이 되는 내용을 그린 액션영화다.

평범한 일반 금속제조회사로 위장한 살인청부회사라는 독특한 설정과 그 회사의 영업2부 직원으로 분한 소지섭의 변신이 돋보이는 이번 작품은 '제2의 아저씨' 탄생을 기대케 한다.

소지섭은 살인이 곧 실적인 회사에서 10년 동안 시키는 대로 일해온 한 남자가 평범한 인생을 원하게 되면서 동료를 비롯한 모두에게 표적이 되고 사투를 벌이는 '지형도' 역을 맡았다. 영화 '어깨너머의 연인' 이후 5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이미연은 극중 여고생의 어머니이자 소지섭과 애틋한 러브라인을 만들어나간다.

소지섭은 "굉장히 빠른 액션이라 머리로 기억하려 하면 몸이 기억을 못하는 것이 힘들었다"며 액션 연기의 고충을 밝혔다.

소지섭은 연기를 그만두고 싶지 않느냐는 말에 "항상 그렇다"고 답했다.

원빈의 '아저씨'와 비교되는 것에 대해 "영화 보시면 많이 다를 것이다. 원빈 처럼 멋있게 나오지 않고 회사원처럼 나온다. 영화 하기 전에 나도 원빈과 비교될거라 생각했지만, 영화를 보고 나면 많이 다를 것이다."

"연기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한다. 요즘 배우는 할 것, 알아야 할 것은 많고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닫혀있지만, 늘 내 안에서 끄집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연기를 좋아서 하지만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늘 한다."

소지섭은 '소간지'라는 별명에 대해 "대국민이 세뇌당한 것 같다. 소간지라는 별명 때문에 그렇지 평소에는 정말 후줄근하게 하고 다닌다. 영화에서는 정말 회사원처럼 보일려고 노력을 했다. 멋있게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 많이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액션 스릴러 '회사원'은 오는 10월18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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