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새 슬로건 제작…강등 탈출 의지 표현

[이성필기자] 프로축구 시민구단 대전 시티즌이 백제혼을 주제로 한 새로운 슬로건과 엠블럼을 발표했다.

대전의 새로운 슬로건은 'Believe Brave Purple'이다. 스플릿 라운드에 나서는 선수들과 팬들의 신뢰, 믿음을 나타낸다. 엠블럼은 DCFC 철자로 백제금동향로를 형상화했다. 엠블럼과 슬로건인 'Believe Brave Purple', 주제인 '백제혼'이 합쳐진 캠페인 디자인은 대전의 결연한 의지를 드러낸다.

그룹B에 속한 대전은 새 슬로건과 엠블럼을 통해 선수단과 모든 임직원들의 비장한 각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대전의 초대 엠블럼 디자이너인 장부다 씨가 제작한 이번 디자인은 대전의 기존 슬로건과 엠블럼이 갖는 고유 의미를 유지하면서 스플릿 라운드에 나서는 각오를 형상화했다.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한밭종합운동장에서의 홈경기, 슬로건을 주제로 한 SNS이벤트, 서포터즈 응원, 거리 홍보 등을 계획하고 있다.

대전 전종구 사장은 "서로의 신뢰와 믿음을 나타내는 새 슬로건과 엠블럼이 스플릿 라운드를 맞는 선수들과 팬들에게 커다란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