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유상무와 단 둘이 '옹달'로 '코미디 빅리그'에 재도전하는 소감을 알렸다.
25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tvN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장동민은 "'옹달샘'으로 시즌1과 시즌2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계속 상위에 랭크되기가 굉장히 힘들다"며 "그걸 잘 아는 유세윤이 도망을 간 것"이라고 입을 열어 웃음을 줬다.
유세윤의 하차 후 장동민은 유상무와 단 둘이 '옹달샘'이 아닌 '옹달'로 '코빅' 무대에 올랐다. 그는 "솔직히 '옹달'로 활동하면서 부담을 느낀 것은 사실"이라며 "웃음에 대한 부담보다는 유세윤의 부재에 대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장동민이 부담스러웠던 것은 혹시 나올지 모를 '유세윤이 빠지니 역시 별볼일없다'는 주위의 반응이었다.
장동민은 "유상무는 사실 ('옹달' 무대에서) 개그맨이라기엔 좀 뭣하다. MC 같다"며 "이번에도 유세윤이 없어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유세윤은 ('옹달'의)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을 때마다 쾌재를 부르더라"며 거침없는 발언으로 장내를 다시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2011년 9월 시작해 시즌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모은 '코빅'은 최근 정규 편성을 확정지으며 새출발을 알렸다. 팀대 팀 승패제도를 통해 승점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돌아왔으며 오는 29일 1라운드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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