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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회복 강민호, 삼성전 '출전대기'


[류한준기자] 일주일 사이에 주전 선수 5명이 줄부상을 당해 힘을 잃은 롯데 자이언츠가 전열을 재정비한다.

롯데는 지난 주 포수 강민호, 1루수 박종윤, 2루수 조성환, 외야수 김주찬, 그리고 올 시즌 팀내 1선발 노릇을 하고 있는 쉐인 유먼까지 다치는 바람에 전력이 붕괴돼 7연패에 빠졌었다. 그러면서 순위표 자리도 바뀌었다. 2위였던 있던 롯데는 SK 와이번스에 밀려났고, 두산 베어스에는 추격을 당했다.

26일 현재 롯데는 3위지만 4위 두산과는 승차 없이 승률에서 근소하게 앞설 뿐이다. 2위 경쟁을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SK와 승차가 3.5게임으로 벌어져 이제는 포스트시즌 준비에 좀 더 집중해야 할 때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 시점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적으로 들려온 반가운 소식은 안방마님 강민호의 복귀다.

강민호는 지난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전에서 홈으로 뛰어들어오던 김강민과 부딪혀 목과 허리를 다쳤고 다음날 경기부터 나오지 못했다. 용덕한과 변용선 등이 번갈아 마스크를 썼는데 강민호의 빈자리는 역시 크고 허전했다.

강민호는 현재 목과 허리 근육경직에서 벗어난 상태다. 그는 경기가 없던 지난 25일 상동구장에서 훈련을 하면서 컨디션 조절을 시작했다. 강민호는 "아픈 곳이 없다"며 27일 삼성전 출전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강민호가 이날 삼성과 경기에 선발로 마스크를 쓸 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롯데 관계자는 "훈련은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승호 감독은 일단 무리수를 두진 않는다고 했다. 강민호가 27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기보다 상황에 따라 대타 등으로 나설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어쨌든 강민호의 복귀는 팀 전력에 분명한 플러스 요인이다. 특히 타선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선수다. 강민호는 올 시즌 지금까지 113경기에 나와 타율 2할8푼1리 19홈런 6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홈런은 팀내 1위이고 타점에서는 홍성흔(72타점)에 이어 2위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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