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이란과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에 나서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멤버가 일부 교체됐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황석호(히로시마)와 박원재(전북)를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하고 김기희(알 사일리아)와 박주호(바젤)를 합류시킨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부상이다. 황석호는 최근 발목을 다쳤고 박원재는 지난 7일 포항과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따라서 최강희 국가대표팀 감독은 부상을 당한 2명을 제외하고 김기희와 박주호를 대체 카드로 선택했다.
김기희는 2012 런던 올림픽 대표로 출전,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4분 출전하며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아 이슈가 된 중앙 수비수다. 박주호는 최강희호에서 풀백으로 활약한 바 있지만 확신을 주지 못해 이번 이란 원정에서 제외됐다가 박원재의 낙마로 다시 한 번 기회를 잡게 됐다.
한편, 대표팀은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란 테헤란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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