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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김진욱 감독 "니퍼트를 믿는다"


[김형태기자]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둔 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에 대한 돈독한 신뢰감을 다시 한 번 나타냈다.

김 감독은 롯데와의 결전을 앞둔 8일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니퍼트가 책임감 있게 던져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무대 2년차인 니퍼트는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 11승10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15승6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한 지난 시즌에 비해 다소 떨어진 성적. 그러나 김 감독의 니퍼트에 대한 신뢰감엔 변함이 없었다. 가장 중요한 포스트시즌 첫 경기 선발로 내세우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김 감독은 "니퍼트는 경기를 끝까지 책임져줄 수 있는 투수다. 시즌 후반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가 던질 수 있는 한 끝까지 책임졌다"며 "타자들에게 니퍼트를 보고 분발하라는 말을 한 적도 있다. 오늘 마운드와 타선이 조화를 이루는 경기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감독은 좌타자 오재원을 2번타자로 선발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올 시즌 두산은 정수빈과 손시헌이 번갈아 2번타순을 책임졌지만 이들은 시즌 막판 부상으로 준플레이오프 명단에서 제외됐다. 오재원은 올 시즌 77경기에서 타율 2할8푼2리, 도루 14개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날 두산 라인업은 1번 이종욱을 필두로 오재원, 김현수, 윤석민으로 이어지게 됐다. 상대 선발인 오른손 투수 송승준을 의식해 1∼3번 타자를 모두 왼손 타자로 구성한 것이 눈에 띈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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