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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힐튼 출연' 김장훈 뮤비 티저, 유해판정 왜?


[이미영기자]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김장훈의 뮤직비디오 티저가 유해판정을 받았다.

김장훈이 오는 25일 5년 만에 발표하는 발라드의 뮤직비디오 티저가 영등위로부터 유해 판정을 받았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패리스힐튼과 김장훈이 함께 찍고 '스파이더맨'의 3ALITY, '아바타'의 특수효과팀인 LOOK FX등 최고의 스태프들이 참여하고 1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돼 화제를 모았디. 그러나 자동차 사고장면이 너무 리얼하여 관객들이 매우 놀랄 수 있다는 것과 패리스힐튼의 러브신 장면이 너무 선정적이라는 이유이다.

김장훈의 소속사인 공연세상 측은 "영등위의 심의 발표에 기본적으로 인정을 한다. 김장훈이 아주 작은 모니터로 보았을 때도 자동차 사고 장면에 매우 깜짝 놀랐다. 큰 모니터나 극장에서 봤을때 어린 친구들은 충격을 많이 받을것 같아서 살짝 강도를 줄였는데도 유해판정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김장훈도 결과에 수긍하기에 조금씩 더 강도를 약화시켜 심의를 성실하게 받으라고 지시를 했다. 패리스 힐튼의 러브신에 대해서도 신을 줄이고 조금 더 어둡게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장훈의 홍보 일정 역시 차질을 빚게 됐다. 25일 낮 12시에 발표되는 신곡 일정에 맞춰 2주 전부터 극장 광고로 티저를 공개할 예정이었던 것.

김장훈의 소속사인 공연세상 측은 "김장훈이 최근의 일련의 일들을 겪고 나서인지 그냥 무심하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순응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최대한 빨리 진행해서 이번주부터는 CGV를 통한 티저공개, 네이버 티비캐스트를 통한 공개 등 각종 매체를 통한 공개를 할 수 있도록 잘 진행하라고 차분하게 말했다"라고 대처 방안을 밝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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