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류승룡 주연의 영화 '12월 23일(가제)'이 약 4개월 간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18일 영화 배급사 NEW에 따르면 '12월 23일'은 지난 10일 전북 익산에서 촬영을 끝으로 50회 차, 약 4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영화는 류승룡, 정진영,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박신혜 등 연기력을 인정받아 온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높인다.
전북 익산의 교도소 세트장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용구(류승룡 분)와 무적의 7방 패밀리들이 특별한 외출의 기회가 걸린 미션을 수행하는 장면으로, 딸 바보 용구 역의 류승룡과 그의 순수함에 무장해제되는 의리의 7방 멤버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보안과장 역 정진영 등 전 출연진들이 모여 훈훈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류승룡은 "4개월간 열심히 촬영했는데, 서운하기도 하고 홀가분하기도 하고 시원섭섭한 마음이 크다. 후반 작업까지 잘 마무리해서 관객 분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도둑들'로 1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오달수는 "딱히 특정 장면을 꼽을 수 없을 만큼 모든 장면이 명장면이고, 재미있는 신들이 많다. 기대해달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류승룡의 연기 변신과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활약으로 기대를 모으는 '12월 23일'은 후반 작업을 거쳐 2013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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