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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믿는 도끼' 박진만, PS 역대 최다실책 타이


[정명의기자] 박진만(SK)마저 실책을 범했다. 박진만은 포스트시즌 최다 실책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됐다.

SK 와이번스 유격수 박진만이 1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지던 3회말 수비에서 홍성흔의 평범한 땅볼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는 실책을 저질렀다.

SK는 지난 17일 2차전에서 박진만 대신 교체 출전한 최윤석이 실책성 플레이 2개를 범하며 대량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결국 SK는 4-1로 이기던 경기를 4-5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이날 3차전 역시 SK의 유격수 자리에서 실책이 나왔다. 그것도 믿었던 박진만의 실책이다. 롯데는 실책으로 출루한 홍성흔이 SK 선발 송은범의 보크로 2루까지 진루한 뒤 강민호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SK로서는 실점으로 연결되는 뼈아픈 실책이었다.

한편 박진만은 이날 실책으로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실책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포스트시즌에서 10개의 실책을 기록 중이던 박진만은 11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박종호, 김동주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조이뉴스24 부산=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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