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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WBC 안방서 본다…JTBC 중계권 계약


[류한준기자] 국내 야구팬들이 2013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을 안방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종합편성채널인 JTBC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WBC대회 중계권 판매 대행사인 MP & SILVA사와 예선 및 본선을 합해 모두 39경기에 대한 국내 단독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JTBC는 이번 계약으로 국내 지상파와 케이블 및 위성TV, IPTV는 물론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독점 중계권을 보유하게 됐다. JTBC는 오는 11월 15일 시작되는 3조 예선부터 독점 중계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중계권 협상에 참여한 JTBC 관계자는 "MP & SILVA 측이 가격보다는 중앙 미디어 네트워크의 신문, 잡지, 인터넷 등 40여개 매체를 통해 다채로운 프로모션이 가능하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과 200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WBC는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세계야구의 최고봉을 겨루는 대회로 1, 2회 대회에서는 일본이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회 대회 4강, 2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3 WBC는 지난 9월 유럽예선을 시작으로 이미 대회 일정이 시작됐다. 한국은 2회 대회 준우승 자격으로 예선전을 건너 뛰고 본선 1라운드에 직행했다. 한국은 내년 3월 2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본선 1라운드에서 B조에 속해 호주, 네덜란드 등과 경기를 치른다.

한국이 본선 1라운드를 통과하면 3월 8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라운드에 참가한다. 여기서 2위 안에 들면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4강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겨루게 된다.

JTBC는 예선 3, 4조 경기를 시작으로 한국이 참가하는 내년 3월2일 본선부터는 전 경기를 생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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