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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할리우드 진출작, 美 개봉 첫주 흥행 부진


[정명화기자] 배우 배두나의 첫 할리우드 출연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미국 개봉 첫주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29일(우리시간) 집계에 따르면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940만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다.

약 1억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임을 감안할 때, 개봉 첫주 성적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치다.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남매가 연출하고 톰 행크스, 할리 베리, 휴 그랜트, 벤 위쇼 등 유명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 SF 영화다.

3시간여의 러닝타임동안 500년의 시공간을 걸친 여섯개의 스토리로 구성됐으나 이해하기 힘든 스토리와 모호한 구성으로 일반 관객들을 사로잡는데는 힘이 부친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3위로 출발한 가운데, 북미 박스오피스 1위는 벤 애플렉의 '아르고'가1천24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이, 4위는 호러 시리즈물 '파라노말 액티비티 4'가 차지했다.

한편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내년 1월10일 국내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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