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 데뷔곡 뮤비 공개…노래는 능숙-춤은 풋풋

[이미영기자] 이하이의 이중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데뷔 싱글 '1,2,3,4(원,투,쓰리,포)'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소울 음악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소울곡 '1,2,3,4'로 화려하게 데뷔한 이하이는 29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를 통해 노래는 능숙하지만 춤과 제스처는 풋풋한 이중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1,2,3,4'에서 이하이는 10대 소녀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소울풀한 목소리와 가창력을 선보이고 있다. 반면 뮤직비디오에서 중간중간 등장하는 이하이의 춤과 제스처는 아직 신인다운 풋풋함을 선사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이하이의 단점을 가리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 드러냄으로써 가창력과 춤의 상반된 실력이 오히려 대중들에게 귀엽고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의도했다"고 전했다.

YG의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나서서 진두 지휘하며 공들인 것으로 알려진 이하이의 데뷔 싱글 '1,2,3,4'는 빅뱅의 '블루' '몬스터' 2NE1의 '론리' 등을 연출한 한사민 감독을 투입했다. 신인임에도 일반적인 뮤직비디오 제작비의 두 배의 금액을 투자했다는 후문이다.

이하이의 '1,2,3,4'는 YG전속 프로듀서 CHOICE37과 리디아의 공동 작품이며, 랩퍼 마스터우가 작사가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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