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군 복무 중인 배우 김무열의 첫 단독 주연작 영화 '개들의 전쟁'이 개봉일을 확정했다.
1일 인디플러그에 따르면 '개들의 전쟁'은 오는 11월22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김무열이 과거 촬영한 첫 단독 주연작으로 시선을 모은 '개들의 전쟁'은 지난 4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바 있다.
영화에서 주인공 상근 역을 맡은 김무열은 "지금까지의 영화들과는 다르게 조금 더 솔직하게, 날 것에 가깝게 남자들을 그리고 있는 점에 끌려 '개들의 전쟁'에 출연했다"고 알렸다. 그는 "작은 시골 읍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겉멋만 잔뜩 든 남자들의 악전 고투기가 우리가 사는 세상의 가감 없는 축소판이기에 관객들이 더 크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도 밝혔다.
김무열은 지난 10월 초 서울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개들의 전쟁' 포스터 촬영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는 입대 전 김무열의 마지막 공식 일정이었다. 포스터 촬영은 오랜만에 영화 촬영 당시의 한 가족 같던 분위기로 돌아가 배우들과 스텝들이 의기투합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11월22일에는 '개들의 전쟁' 외에도 '돈 크라이 마미' '남영동 1985' '철가방 우수씨' 등 다수의 한국 영화가 관객을 찾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