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박주영(셀타 비고)이 교체 출전했지만 '최강' 바르셀로나 앞에서는 역부족이었다.
셀타 비고는 4일 새벽(한국시간) 캄프 누에서 펼쳐진 '2012~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박주영은 1-3으로 뒤지던 후반 35분에 교체 출전해 추가시간까지 약 13분을 소화했다. 박주영의 출전 시간은 무언가 보여주기에는 너무나 짧았다. 또 최강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이미 승부가 갈린 상황이었다. 박주영은 결국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팀 패배를 함께 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1분 아드리아누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셀타 비고의 반격 역시 만만치 않았다. 선제골을 허용한 지 3분 만에 베르메호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분전했다. 그러자 전반 26분 바르셀로나 비야가 추가골을 넣으며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셀타 비고는 오심에 울어야 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6분 알바가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은 명백한 오프사이드였지만 심판은 보지 못했다. 세 번째 골로 승부는 완전히 바르셀로나쪽으로 기울었고 이변 없이 3-1 바르셀로나 승리로 경기는 끝났다.
한편,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은 리그 1위 첼시를 상대로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스완지 시티는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풀타임을 뛰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8게임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는 강인한 체력을 과시했다. 기성용의 활약으로 1-1 무승부를 거둔 스완지 시티는 첼시를 리그 2위로 내려 앉혔다. 스완지 시티와 비긴 첼시는 승점 23점에 머물면서 승점 24점으로 올라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리그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함부르크의 손흥민 역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은 완패를 피하지 못했다.
함부르크는 임테흐 아레나에서 열린 '최강' 바이에른 뮌헨과의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0-3으로 졌다. 이번 승리로 뮌헨은 9승1패, 승점 27점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질주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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