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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지역지 "류현진, 가치 있는 선수"


[정명의기자] 필라델피아의 지역 언론이 포스팅을 앞둔 류현진에 관심을 표시했다.

미국 필라델피아의 지역 언론 '필리닷컴'은 3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선발진 보강을 위한 영입 후보 중 하나로 류현진을 언급했다. 류현진과 함께 잭 그레인키, 제레미 거스리, 라이언 뎀스터, 이와쿠마 히사시, 에드윈 잭슨, 스캇 베이커, 카일 로시, 애니발 산체스가 후보군으로 분류됐다.

이 신문은 류현진에 대해 "25세의 좌완 투수로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소개한 뒤 "25세로 나이가 어리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것을 류현진의 장점으로 꼽았다. 많은 비용이 들 것을 단점으로 언급하면서도 "그 가치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점점 류현진에 대한 미국 현지 기사가 늘어나고 있다. 같은 날 미국 'ESPN'은 류현진을 FA 랭킹 37위로 평가했다. 그만큼 류현진의 포스팅 성공 가능성도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일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류현진의 포스팅을 요청했다. 8일이면 입찰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높은 포스팅 금액을 제시한 구단이 한화가 내정하고 있는 기준 금액을 만족시킬 경우 류현진과의 독점 교섭권을 획득해 입단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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