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일본의 대표적인 마무리 투수 후지카와 규지(32, 한신))가 LA 다저스의 근거지인 로스엔젤레스(LA)에 머무르고 있어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4일 후지카와가 닷새째 LA에 머무르며 현지 환경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후지카와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어 포스팅을 신청한 류현진(25, 한화)의 잠재적인 경쟁자로 꼽히고 있는 선수다.
아직 FA 선언을 하지 않은 상태인 후지카와는 "나는 아직 한신 선수"라며 "단지 관광을 왔을 뿐"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관계자에 의하면 다저스가 후지카와에 흥미를 보이고 있고 후지카와도 다저스타디움의 시찰을 이미 끝마친 상태다.
후지카와는 올 시즌 48경기에 등판해 2승2패24세이브 평균자책점 1.32를 기록했다. 개인 통산 220세이브를 기록했으며 이는 이와세 히토키(주니치, 346세이브)에 이어 일본 현역 세이브 랭킹 2위에 해당한다. 은퇴 선수를 포함해서는 역대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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