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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아약스와 비기며 '죽음의 조'서 탈락 위기


[이성필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체면을 제대로 구기고 있다.

맨시티는 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아약스(네덜란드)와 4차전에서 2-2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보루시아 보르트문트(독일) 등과 '죽음의 조'에 속한 맨시티는 2무2패(승점 2점)로 극도의 부진을 보이며 꼴찌로 처져 자력 16강이 힘든 상황이 됐다.

1위 도르트문트(2승2무, 8점), 2위 레알 마드리드(2승1무1패, 7점), 3위 아약스(1승1무2패, 4점) 순이다. 레알이 남은 경기에 모두 패하고 맨시티가 다 이겨야 16강을 바라볼 수 있다.

어려운 무승부였다. 카를로스 테베즈,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 호화 공격진을 내세운 맨시티지만 전반 10분, 17분 아약스의 지엠 데용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초반부터 흔들리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나마 22분 야야 투가 만회골을 넣은 뒤 후반 29분 마리오 발로텔리의 패스를 받은 아구에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어렵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같은 조의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역시 2-2로 비겼다.

경기는 원정팀 도르트문트가 주도했다. 28분 마르코 로이스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34분 페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반 종료직전 레알 수비수 아르벨로아의 자책골로 2-1로 앞섰다.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메수트 외칠을 앞세워 총력전을 펼쳤고 후반 44분 외칠의 극적인 동점골로 어렵게 승점 1점을 얻었다.

B조에서는 아스널(잉글랜드)이 샬케04(독일)와 2-2로 비겼다. 올림피아코스(그리스)는 몽펠리에(프랑스)에 3-1로 이겼다. 샬케(8점)가 1위를 지킨 가운데 아스널(7점), 올림피아코스(6점) 순으로 순위가 형성,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C조의 AC밀란(이탈리아)은 말라가CF(스페인)와 1-1로 비겼고 안더레흐트(벨기에)는 제니트(러시아)를 1-0으로 꺾었다. 말라가(10점)가 1위를 질주한 가운데 밀란(5점)은 반전에 실패하며 안더레흐트(4점)와 안갯속 2위 싸움을 이어가게 됐다.

최근 유럽 리그에서 큰손으로 성장중인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은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승점 9점이 된 PSG는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와 0-0으로 비겨 승점 10점으로 어렵게 1위를 지킨 FC포르투(포르투갈)를 바짝 추격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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